경북 포항시는 14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을 치르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 울릉군 수험생들과 인솔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수능 시험장이 없어 울릉고 수험생 21명은 포항지구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포항에 머무를 예정이다.
정진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포항에 온 울릉군 수험생들을 응원한다”며 “자매도시인 포항에서 편안하게 머무르고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해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회원들과 포항시청 울릉 향우회(회장 신대섭) 회원들도 고향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격려품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울릉군과 꾸준히 친선 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 중이다. 매년 포항을 방문하는 울릉고 수험생들을 격려하면서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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