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날렵해진 모델 겸 배우 차승원(53)이 후배 모델 주우재(37)와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초대 손님으로 차승원이 나와 주우재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차승원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10㎏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는데 이전보다는 확실히 더 마른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주로 준비한 주우재는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하시냐”고 차승원에 물었고 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우재가 “그럼 건강식을 좋아하냐”며 다시 묻자 차승원은 “그것도 아니다”라면서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고 알렸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스팸과 어묵볶음, 김, 달걀프라이, 김치찌개다. 이런 (맵고 짠) 반찬에 밥 있으면 정말 끝이다”라면서 “김밥에 당근도 안 넣는다. (주우재가 준비한 채소 중에서는) 사과와 알배추 정도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이 “너(주우재)와 내 아내의 MBTI(성격유형검사)가 같다. 둘 다 ISTP다”라고 말하자 주우재는 곧바로 “ISTP와 사는 건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차승원은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다”면서 “그렇지만 내가 감정 기복이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 유해진이 나보고 ‘차기복’(차승원+감정 기복)이라고 했다. 아침 점심 저녁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차승원은 영화 독전2에서 브라이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독전2는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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