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필로폰 992kg”...토론토서 851억원 규모 마약 적발

적발된 마약을 앞에 두고 기자회견 중인 현지 경찰. 토론토 경찰 유튜브 채널 캡처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량의 마약류가 현지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1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CP24, CTV, CBC 등에 의하면 현지 경찰은 마약 유통 조직을 적발해 코카인 551㎏과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필로폰) 441㎏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마약의 시중 가치가 9000만 캐나다 달러(약 851억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마약은 대부분 미국에서 육로를 통해 캐나다까지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3개월 반 동안 수사를 벌여 마약 밀수, 유통 조직원 7명을 검거했다. 용의자 모두 토론토 거주자이며 마약 유통 조직의 고위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스티브 와츠는 “이전에도 대규모 마약 적발 사건을 맡은 적은 있지만 이정도의 규모는 아니었다. 이는 역대 가장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