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났다는 기쁨도 잠시, 수험생들은 곧바로 논술과 면접 준비에 돌입했다. 수능이 끝난 이번 주말부터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실시된다.서울·수도권 지역 대학을 위주로 살펴보면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3개교의 논술이 예정돼있다. 먼저 18일 하루에만 건국대·경희대·서강대·수원대·단국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한국항공대 등 10개 대학 인문·자연계열 논술이 치러졌다. 19일에는 서강대·경희대(서울)·동국대·숙명여대·수원대 논술이 있다.
이화여대·한양대·한국외대·한국외대(글로벌)·세종대·동덕여대는 25일에 시험을 본다.바로 다음날인 26일 중앙대·한국외대·한국외대(글로벌)·광운대·덕성여대·한국공학대·한국공항대 시험이 있다.다음 달 3일 아주대(인문계열)와 인하대(자연계열)이 시험을 치르며 논술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평일에 논술을 치르는 학교도 있다. 한국기술교대는 수요일인 이달 22일,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금요일인 이달 24일, 가천대는 월요일인 이달 27일에 각각 시험을 본다.이번 주 주말부터 전형별 면접도 줄줄이 시작된다. 오는 18~19일 성신여대를 비롯해 세종대와 덕성여대, 연세대(활동우수형) 등이 면접을 치른다. 다음 달 11일 아주대를 끝으로 수도권 대학들의 면접은 종료된다.
같은 전형이라도 계열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잘 구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다음달 1일,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2일에 면접을 치른다.또 면접과 논술이 시기 상 겹칠 때가 많으니 중복되는 일정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올해 대입은 많은 변화가 있다"며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학별 면접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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