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외 제12회 커피&카페박람회가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愛(애) 맛 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식산업박람회에는 150개 식품·외식 관련 업체가 1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박람회는 대구10味(미)관, 명품한식관, 먹거리골목관, 동네빵집관, 100대 밀키트관(조리된 간편식), 우수식품관, 푸드테크관 등으로 구성해 지역 음식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10미관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선정된 따로국밥, 찜갈비 등 10가지 음식을 재조명하고 100대 밀키트관에서는 올해 대구시 외식 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맛집 100개소가 제작한 밀키트를 선보인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3/11/20/20231120512056.jpg)
명품한식관은 지역 유명 한식 대가 25명이 개발한 한식 전시와 시식, 판매로 이뤄진다. 먹거리 골목관은 지역 57개 먹거리 골목 중 수성구 대표 먹거리 골목인 수성못 먹거리타운, 앞산의 아름다움과 맛으로 가득찬 남구 앞산 카페거리&맛둘레길, 60년 전통의 서구 반고개 무침회골목이 참여한다.
먹거리 골목 특유의 정감과 색깔을 담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먹거리골목 홍보로 관광 명소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네빵집관에서는 전시장 내 빵 굽는 시설을 갖춰 생생하게 빵 굽는 과정을 보여주고,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맛볼 수 없는 ‘대빵’ 등을 시식 판매할 계획이다.
음식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커피&카페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산업 기반을 홍보하고 업체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90여개 사, 190여 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엔조이 대구, 엔조이 커피'라는 주제에 맞춰 커피추출기, 장비, 커피, 원부 료, 홈 페용품, 디저트, 제과점, 음료 등이 소개된다. 특히 전국 유명 로스터리 31개 사가 참가해 전국 커피 동호인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로스터리 게더링 2023 대구' 행사도 진행된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3/11/20/20231120512055.jpg)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등록시 무료로도 입장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군위 편입과 신공항 건설로 대구음식산업은 국내관광 브랜드화를 넘어 케이-음식(K-Food)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국제적 음식산업 도시로 도약을 위해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가 축제와 비즈니스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