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과학기술인 전문가 인재를 전략적으로 공천하는 내용 등을 담은 5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과학기술계, 산업계 출신 인사는 지역구 경쟁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 등 인재들이 정치권 폭넓게 들어올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이라며 “24개 장관급 정부 부처에 과학기술혁신정책자문관 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보좌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을 일괄 삭감한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혁신위는 국회에 R&D가 미래를 보장하는 분야인 만큼 과감한 투자를 요구하기로 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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