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52)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된 딸에게 외모에 대해 지적 당한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학부모로서의 삶에 대해 전했다.
MC 신동엽이 “딸이 엄마를 지적할 때도 있냐”고 묻자 이영애는 “딸은 예민하다. 위아래로 스캔하고는 ‘엄마 이러고 나가려고 그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학교 발표회, 모임이 있으면 딸이 '‘엄마, 연예인처럼 하고 나와’라더라. 그래서 학교 가는데 미용실 갔다”고 말했다. MC 서장훈은 “학부모들이 놀랐겠다. 어떻게 말도 못 하고”라며 학부모 반응을 짐작했다.
이와 함께 이영애는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만나는 학부모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학부모와 아이들까지 50명이 집에 온 적이 있다. 저희가 양평에 살 때는 마당이 있어서 50명까지 초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하고 노래방도 함께 가냐’는 물음에 이영애는 “노래방도 부부 동반으로 가고. 그렇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영애 딸의 제보에 의하면 엄마의 애창곡은 그룹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였다. 이영애는 노래 요청받자 "못해도 잘 부탁드린다"며 한 소절 불러 보였다.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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