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 청소년 대상 '꿈 키움 페스티벌' 개최

강원랜드는 청소년 진로 박람회 ‘꿈 키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폐광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국에서 청소년 683명, 대학 장학생 40명 등 총 723명이 참여했다.

강원랜드 꿈 키움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 1부에서는 대학 장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학과 박람회가 펼쳐졌다. 문·이과, 예체능, 대학생활 등 약 30개의 온라인 부스를 구성해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예비 고등학교 3학년과 특성화고 청소년을 위한 특별 부스도 마련해 전문 강사에게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한국사 전문 강사인 최태성씨의 토크 콘서트가 열려 호응을 받았다.

2008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한 강원랜드는 현재까지 213억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폐광지역 7904명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류용재 강원랜드 사회공헌팀장은 “같은 진로를 희망하는 폐광지역 선후배 간 교육 나눔을 통해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가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선=배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