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아내 여에스더 박사가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남편 홍혜걸 박사가 부인을 응원했다.
4일 홍 박사는 SNS를 통해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에스더 박사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허위·과장 광고를 한 의혹이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직 과장에 의해 경찰에 고발당했다.
전직 식약처 과장 A씨는 지난달 여 박사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한 뒤 지난달 주소지 관할 등에 따라 수서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여 박사가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광고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경찰은 해당 광고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해 여 박사의 출석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여에스더몰측은 “진행 중인 광고는 모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했기에 허위·과장 광고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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