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께 통영시 중앙시장 한 횟집에서 60대 성인 8명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모임 참석을 위해 총 14명이 거제와 부산 등에서 통영을 찾았으며 이날 회 등을 먹고 복통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식중독 의심 사례로 판단해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그나마 상태가 나은 6명은 병원을 직접 찾았다. 다행히 8명 모두 검사와 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퇴원했다.
통영시보건소는 이들이 치료받은 병원 측에 요청해 진단명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도 검체 채취를 요청한 상태다. 검체 채취가 완료되는 즉시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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