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시민들에게 “아이폰이 왜 이리 많은가”라고 물은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이날 이데일리에 따르면, 전날 깡통시장에서 이 회장을 봤다는 시민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 회장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아이폰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A씨는 “우연히 이재용 회장을 만났는데, (자신을 촬영하는) 주변 시민들을 보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냐’라고 웃으며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 회장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에 윤 대통령, 박형준 부산시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정·재계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한 뒤 깡통시장을 찾았다.
특히 그는 윤 대통령과 함께 깡통시장에서 떡볶이, 어묵 등을 먹었는데, 한 시민이 ‘잘 생겼다’고 말하자 입에 손가락을 대며 ‘쉿’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돼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시장 방문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의 유치는 불발됐지만 정재계가 함께 부산 지역 경제 발전에 힘쓰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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