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는 지난 12일 남구 연일읍 지역의 취약계층 5가구를 잇따라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 온정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손병렬 중앙교회 담임목사와 정해천 포항시 남구청장, 최창호 연일읍장을 비롯해 교인 150여 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포항중앙교회의 연탄나눔은 올해 10년째로 매년 연탄 2만장을 포항시 전역에 전달하고 있다.
포항 대흥동 소재 만나의집에서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밥퍼기' 행사도 21년째 매일 진행하고 있다.
손병렬 담임목사는 "성탄 선물로 연탄을 사용하는 취약계층에 추운 마음을 녹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포항중앙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연일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연탄지원을 위해 애써 주신 중앙교회 목사님과 교인들 덕분에 소외된 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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