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41)이 둘째 임신 소망을 나타냈다.
14일 방송인 이지혜(43)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국악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개그우먼 황신영(32)과 박은영이 출연했다.
결혼해 아이가 있는 이들의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졌고 삼둥이 엄마로 알려진 황신영은 “인공수정으로 낳았다”며 “시술 직후 물구나무를 섰다”고 회상했다.
이지혜는 “(자신도) ‘수정하고 물구나무 서면 임신이 잘 된다’는 설을 들었다”고 맞장구쳤고 박은영 역시 “옛날에는 그렇게 시키기도 했다더라. 엄마한테 들은 적 있다”며 “물구나무까진 아니었지만 다리 올리고 허리에 베개 받치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둘째를 진짜 낳고 싶은데 남편이 힘들어서 안 된다고 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이지혜는 “무슨 소리냐.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둘째) 도전해라”고 조언했다. 박은영은 “남편이 철두철미하고 아직 첫째와 같이 잔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황신영은 “우리 남편은 ‘넷째 갖자’고 하더라”며 본인도 같은 생각이라 노력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박은영의 둘째 임신을 응원했다. 박은영이 재차 “남편이 아예 철벽”이라고 울상 짓자 이지혜는 “그럼 몰래 남편의 정자를 뽑아”라고 농담을 던져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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