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23일까지 ‘노량’의 누적 관객은 106만9000명을 기록했다. 앞서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휴 시작과 함께 100만을 돌파하면서 ‘노량’은 본격적인 흥행 흐름을 타며 ‘서울의 봄’과 세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24일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23일까지 누적 관객은 986만8000명으로, 1000만 달성까지는 13만2000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노량’의 개봉 후 박스오피스 순위가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서울의 봄’은 여전한 관객 흡입력을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노량’의 예매율은 41.6%(47만명), ‘서울의 봄’은 26.6%(30만명)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오락 영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DC 코믹스 기반의 히어로물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23일 9만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로 7만5000명이 관람했고, 5위는 ’트롤: 밴드 투게더’로 4만3000명, 6위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으로 2만3000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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