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효범(57)이 과거 28살 연하남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태국 재벌가 며느리’ 삶을 즐기고 있는 신주아와 ‘화려한 솔로’ 배우 김광규, 가수 신효범이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이상민은 “신효범이 은밀한 이중생활을 한다고 들었다. 범 같은 여자 신효범은 팜므파탈이라 20살 연하들이 3년 주기로 대시를 한다고 하더라” 폭로했다.
이에 신효범이 “딱 두 번 있었다”고 정정하자, 이상민은 “그게 엄청난 거다. 28살 청년에게 프러포즈까지 받았다는 건 무슨 얘기냐”고 질문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지어낸 거죠?"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어 신효범은 “내가 40대 중반일 때였다. 깜짝 놀랐다. 그 친구도 자기 머리가 어떻게 된 거 같다면서 고백하더라”라며 “순간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만나봐? 말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또 신효범은 “그 친구의 놀란 얼굴을 보고 있는데 그 친구보다 나이가 많은 우리 조카의 얼굴이 앞으로 확 지나가더라”라고 회상했다.
신효범은 “그래서 술 사주고 '마음고생 좀 하겠다'면서 위로하고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청년이) 순순히 돌아갔냐”고 묻자, 신효범은 “그냥 갔다”고 쿨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동생 김광규를 귀엽게 대하는 신효범에게 탁재훈은 “그냥 둘이 결혼하라”고 부추겼고, 신효범은 “광규가 나 싫어해. 엄청 착한데 굉장히 까다로워”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박진영이 프로듀서를 필두로 맡은 골든걸스 멤버로 재데뷔한 신효범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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