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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갑자기 멈춘 트럭…남의 차 지붕 올라가 점프한 40대男

입력 : 2024-01-05 08:10:00 수정 : 2024-01-05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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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직원 폭행도…재물손괴 등 혐의 불구속 입건
지난 2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 고속도로에서 난동 부리는 40대 남성. KBS 보도화면 갈무리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멈춰 세운 후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재물손괴·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화물차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 편도 2차선 2차로에서 갑자기 자신이 몰던 1t 포터 트럭을 멈춰 세운 뒤 뒤따르던 차량의 통행을 막아섰다.

 

그는 두 팔을 벌려 다른 차량을 막다가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또 도로 한복판에서 절을 하거나 다른 차량을 향해 도로에 있던 돌멩이를 던지고. 남의 차 지붕 위에 올라서서 뛰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후 병원 정신과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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