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로 불리는 충북 영동에서 새해 감동과 낭만을 선사하는 곶감 축제가 열린다.
영동축제재단은 명품 영동곶감을 만날 수 있는 2024 영동곶감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동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영동곶감축제는 지난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는 감동과 낭만의 영동군 대표 겨울 축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용·감한 영동’이다.
공간의 변화와 지역상권의 연결, 참여 규모의 확장, 가족 체감형 축제 3가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던 장소도 접근성을 위해 하상주차장으로 바꿨다.
참여 농가는 38곳이다.
곶감 판매 가격표를 설치해 가격 정찰제도 시행한다.
판매 예정가는 1㎏ 2만5000원, 1.5㎏ 3만5000원, 2㎏ 4만5000원, 2.5㎏ 6만원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볏짚썰매장,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뮤지컬, 군고구마 ·군밤 체험, 빙어잡이, 저잣거리 체험 등이 그것이다.
날짜별로는 1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이어 김다현, 양지원, 한동근, 손현수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20일엔 이찬원, 설하윤 이찬성, 명지 등이 군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21일엔 어린이 뮤지컬 캐피와 장난감 친구들이 펼쳐진다.
여기에 곶감 나눠주기, 청룡금을 찾아라, 레스토랑 운영, 보부상 경매쇼 등이 열린다.
재단 측은 안전한 행사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과 인파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안전한 축제장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군민 모두 힘을 모아 청정 자연의 겨울철 별미 영동곶감의 진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새해 감고을 영동에서 달콤하고 쫀득한 곶감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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