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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혜 취업 의혹’ 文 前사위 소환조사

입력 : 2024-01-31 06:00:00 수정 : 2024-01-31 0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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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 서씨 진술거부권 행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44)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서씨를 불러 조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주지검 형사3부 이승학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오전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서씨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특혜 채용된 과정 등을 물어볼 계획이었으나 서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조사는 이른 시간에 끝났다.

서씨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7월 이상직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설립한 태국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했다. 그는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항공사 임원으로 취업해 당시 인사 배경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서씨 취업 과정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해 최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인사들을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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