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스타트업 펀드서 손떼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이제 로그인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사람들이 AI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챗GPT와 같은 도구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임무의 핵심”이라며 “오늘부터 가입 절차 없이도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사용하는 챗GPT는 일부 성능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생성 내용에 질적인 차이가 없어 근본적인 서비스는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그인을 할 경우에는 챗GPT에 남긴 채팅 기록을 저장, 검토, 공유할 수 있고 음성 대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달리’(DALL-E) 등 오픈AI가 개발한 다른 AI 도구를 이용하려면 계정을 생성해야 한다.
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 이용자 수는 2개월 만에 1억명을 돌파했고, 2023년 5월 18억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운영해 오던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에서 손을 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2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펀드의 지배구조를 변경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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