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에 대비해 부서 및 유관기관 종합 전략회의를 갖고 유치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이펙 경주유치추진단장인 김성학 부시장 주재로, 도로, 교통, 안전, 환경 등 10여개 관련 부서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경주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에이펙 개최도시 선정 현장실사 대비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달 19일 유치신청서 제출에 이어 이달 중 예정된 현장실사에 완벽히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부서 및 유관기관별 주요 시설 인프라와 예상 동선 내 주변 경관정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실사단 브리핑과 제안내용에 대한 종합검토 등 현장실사에 대비한 종합적인 전략회의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2025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된 단 하나의 도시라는 메시지가 현장실사단에 전달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사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시민의 유치 의지와 염원이 담긴 환영 분위기 조성과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에이펙 정상회의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자체 예행연습을 반복 실시하고, 주요 점검 대상인 회의·숙박·문화·의료·공항시설에 대해 실사대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성학 부시장은 “향후 현장실사단 방문 시 타 경쟁도시와는 다른 경주만의 차별화된 준비로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미비한 부분을 사전에 보완하고, 유관 기관과 정상회의 주요 시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실사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 경주가 반드시 에이펙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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