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알짜 입지 단지는 어디?
올해 유난히 뜸했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태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등으로 뒤로 밀렸던 분양 일정이 다시 재개되면서 알짜 입지로 알려져 수요자 기대를 모았던 단지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는 것. 5월에 이어 6월에도 올해 들어 최대 물량이 전국에 풀릴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금리 장기화와 분양가 상승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높은 게 현실이다. 내 집 마련·갈아타기 수요자 이목을 끌 주요 분양 단지를 소개한다.
대우건설이 다음달 부산 동구에 ‘블랑 써밋 74’(조감도)를 분양한다.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되는데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는 6월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블랑 써밋 74는 최고 69층의 초고층 단지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이 단지를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되어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앞으로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써밋’만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며 “인근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상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며,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051)747-6333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