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신곡 ‘네버 렛 고’(Never Let Go)가 전 세계 9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8일 밝혔다.
전날 발매된 이 노래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정상에 올랐다.
‘네버 렛 고’는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네버 렛 고’는 정국이 아미(BTS 팬덤)에게 ‘맞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팬 송이다. 하우스 리듬을 기반에 둔 영어 곡으로 신시사이저 음향이 돋보인다.
정국은 BTS의 공식 팬 행사 ‘2024 페스타’ 프로그램의 일부로 신곡 발표를 기획했다. ‘페스타’는 BTS가 매년 데뷔 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만나는 축제로, BTS의 맏형 진도 이 행사에 참가한다. 진은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12일 전역한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만나는 축제로, 진은 이 가운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행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팬 이벤트는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1부)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팬 1천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Hug·포옹)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하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을 위해 2부에 한해 방탄소년단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한다.
한편 BBTS 슈가와 가수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곡 ’에잇(Prod.&Feat. SUGA of BTS)’ 이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림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슈가는 ‘대취타’에 이어 두 번째 3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을 가지게 됐다.
아이유는 첫 번째 3억 스트리밍 곡을 기록했다. 특히 슈가는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림 곡을 두 개 이상 보유한 최초의 아시아 남성 래퍼로 기록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에잇’은 2020년 5월 6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곡으로, 슈가와 아이유가 공동으로 작사·작곡한 팝 록 장르의 곡이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에잇’은 큰 성과를 거뒀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뉴질랜드, 핀란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전 세계 7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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