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사와 함께 지역특색과 관광트렌드를 접목한 항공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김포-광주·포항경주·여수·울산공항 등 4개 국내노선의 지역별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스포츠 관람, 문화여행, 자연힐링, 진로체험 등을 구성한 다채로운 여행테마상품을 개발했다. 협력여행사에는 모객 1인당 최대 5만원의 항공료를 지원해 관광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김포-광주노선을 이용하는 ‘광주 스포츠투어 상품’은 광주지역에서 열리는 스포츠경기와 연계해 기아타이거즈 야구경기, 광주FC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동명동 카페거리, 감성이 묻어나는 펭귄마을 등을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김포-포항경주 노선의 ‘포항&경주 1박2일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구룡포 근대문화거리, 맛기행을 할 수 있는 죽도시장, 포항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이가리닻 전망대 등을 관광택시로 둘러볼 수 있다. ‘포항&울릉도 2박3일 상품’을 통해서는 크루즈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해 천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포항&영천 와이너리 체험상품’은 포도수확부터 와인생산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와인에 흥미가 있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매주 토요일 김포-여수노선을 이용해 순천의 전통야생차 체험,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선암사 둘러보기 등 바쁜 일상 속에서 쉼을 주는 ‘편안한 문화여행상품’을 내놓았다. 김포-울산노선은 ‘항공진로체험 상품’, ‘비행기타고 산업투어’등 이색특화상품을 구성했다.
이 여행상품은 한국공항공사 통합예약사이트와 여행공방, 여가투어, 유엠아이티 등 각 여행사 홈페이지, G마켓, 옥션, 인터파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국내 내륙항공노선을 이용해 지역 명소와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했으며 신규 여행수요 창출과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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