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양천구 목동 아파트의 잇따른 화재와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로 화재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삼성화재가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의 ‘우리집 위험 분석’ 아이콘을 클릭하면 본인이 사는 지역(구 단위)에서 거주지 유사 평형의 화재 및 누수 발생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이웃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예상되는 배상액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내 집 피해액 및 이웃집 배상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택 피해액 예측 모델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사한 형태의 사고 발생 시 예상 피해액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아파트아이 앱에 저장돼 있는 입주민 정보를 해당 예측 모델과 결합해 화재와 누수 등 고객에게 닥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한 예상 피해액과 배상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아이 고객은 2년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소방세대 자체 점검’을 앱 내에서 완료한 뒤 아파트아이 전용 주택화재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입력 정보 간소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고객은 아파트아이에 기입력된 정보를 통해 빠르게 보험료를 확인할 수도 있고, 자가 아파트 평수 84㎡ 기준 약 3900원의 저렴한 월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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