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설립 등 주요 현안 및 필수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소통 방안 논의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등 대통령 민생토론회 관련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경북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을 위한 ‘제22대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정책간담회는 제22대 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포항 북) 의원과 이상휘(포항 남·울릉) 의원, 포항시 국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두 의원은 지난 4월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들으며 지역의 속사정을 명확히 꿰뚫고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안 사업과 국비 확보 등 국회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정책에 대한 추진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의과대학 설립, 이차전지 후속사업,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산업 중심 추가 산업단지 확장과 해수담수화 조기 건설 등이다.
추모 공원, 그린바이오파크, 에코빌리지 등 3대 지역 필수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소통 방안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지혜를 모았다.
특히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건립, 호미곶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지역의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관련 사업들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과 꾸준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지역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정재 의원은 “지역의 요구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내외 지역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포항시와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휘 의원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이 지역 현안 사항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아 협력 과제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 현안과 주력산업 개편을 위한 대형국책사업 추진에 포항시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경제가 새활력을 되찾고 동해안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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