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대륜이 부장판사 출신인 박정규 최고총괄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1999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처음 법관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을 거쳤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청주지법 충주지원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충북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한 법관 평가에서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법관으로 근무할 당시, 공무원 음주운전·위계에 의한 성범죄 사건과 같은 굵직한 형사 사건부터 수 억원대의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대학병원 의료 소송 등 복잡한 민사 재판까지 두루 담당했다.
특히,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재직 중에는 고속도로 사업을 맡은 대형 건설회사를 둘러싼 민사 소송을 심리하는 등 건설 전담부 판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공장 영업정지처분 취소 사건, 입찰 참가자 자격 제한 처분취소 사건, 상표법 위반 사건 등 다수의 기업, 행정 소송도 처리했다.
현재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의무고발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여러 분야에서 관련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
박 변호사는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근무하며 단순 민·형사 재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설·기업 관련 소송도 맡은 바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 변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일 대표는 “풍부한 재판 경험을 갖춘 박 변호사의 합류로 보다 더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륜은 현재 국내 38곳 최다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인천본부 신규 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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