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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주말부터 전국 본격 장마… 28일은 덥고 남부지방 비

, 이슈팀

입력 : 2024-06-27 18:00:00 수정 : 2024-06-27 1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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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전국적으로 정체전선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주말에는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비가 내린 제주도와 전남, 경남권은 28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6시 전후로 비가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비가 그친 후로도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남부지방이나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제주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동쪽송당 동화마을 수국정원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뉴스1

소나기는 많게는 40㎜까지 예상되며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29일 밤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규슈 쪽까지 확장하고 서쪽에서는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29일 오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3시를 넘어서는 전남권, 저녁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강수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30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장맛비는 양도 많고 강도도 심하게는 시간당 50㎜ 이상으로 강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충북·경북권 5㎜ 안팎, 충남권·전북·경남권·제주도 북부 5∼20㎜, 전남권 10∼30㎜, 제주도(북부 제외) 10∼40㎜이다.

 

정체전선이 남부지방에 형성되면서 다음달 1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로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에 따라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비구름대가 강약을 반복하는 장마철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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