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6일 핀란드에서 핀란드 에너지 기업 Fortum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Fortum은 원자력 시설 설계부터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까지 원전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40년 이상 축적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관련 자문을 주고받았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공단과 Fortum은 상호 협력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ortum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공단과의 협력 강화 및 새로운 서비스 프로젝트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Fortum이 갖고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운영 경험은 공단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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