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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진화” 뉴 레인지로버 벨라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입력 : 2024-07-01 15:39:09 수정 : 2024-07-01 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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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변경 거친 뉴 레인지로버 벨라, 가격 낮춘 P250 다이내믹 SE와 사용자 친화적인 최신 기술 더한 P400 다이내믹 HSE 출시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진=JLR코리아 제공

JLR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부분 변경을 통해 더욱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워진 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했다. JLR 코리아는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을 인하한 P250 다이내믹 SE와 최신 기능을 대거 탑재한 P400 다이내믹 HSE 두 가지 트림의 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선보인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DNA를 적용하며 더욱 정교하고 완벽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의 가격을 2024년형 대비 880만원 인하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도 큰 변화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에는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을 다수 탑재했다. 새롭게 탑재한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Pixel LED Headlight System)은 업계에서 독보적인 라이팅 기술로 평가된다.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해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라이트를 제공한다.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보다 3배 더 많은 LED를 탑재해 광량을 극대화한 인텔리전트 빔(Intelligent Beam)은 차세대 드라이빙 빔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특히 전방 최대 4개의 물체를 감지해 어둡게 처리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aptive Driving Beam)과 차량의 조향 각도와 궤적에 따라 메인 빔 패턴을 고속으로 작동해 일반적으로는 볼 수 없는 곳까지 시야를 확보하는 다이내믹 벤드 라이팅(Dynamic Bend Lighting) 기능도 탑재했다.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은 주행 속도에 따라 저속에서는 광범위한 영역을 비추고, 70km/h 이상의 고속에서는 더욱 강력한 빛을 내보낸다.

 

P400 다이내믹 HSE는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Cabin Air Purification Plus System)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한다. 시스템 내 이오나이저 기능을 활성화하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와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해준다. 또한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 나노이(Nanoe)™ X 기술로 바이러스를 정화하고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ION)’ 기능 등 차세대 기술을 빠짐없이 탑재했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Meridian™ 3D Surround System)은 최대 17대의 스피커와 750W 출력의 앰프로 실내에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Road Noise Cancellation) 기술은 이 시스템과 연동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한다. 외부 주파수를 감지해 내부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소음을 제거해 실내 소음을 최소 4dB만큼 줄인다. 이는 오디오 볼륨을 4단계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 한 차원 높은 모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을 레인지로버 최초로 도입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에서도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절제미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새 계기반과 센터 콘솔을 최고급 소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의 정점을 보여준다. 센터 콘솔의 한가운데에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11.4인치 커브드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기존 10인치 스크린 대비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하며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아울러, 기존 하단 스크린을 하나의 피비 프로 시스템에 통합하며, 하단에 추가 수납 공간과 충전시 과열을 방지해주는 액티브 냉각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벨라 익스테리어에는 새로운 프런트 그릴,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 휠 스타일을 적용해 더욱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차량의 인상을 완성했다. 크리스탈을 정밀하게 세공한 듯 디자인된 시그니처 DRL의 LED 헤드라이트는 새로운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과 연결되며 수평의 라인을 강조해 차량이 더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 고유의 플로팅 루프, 작품처럼 조각된 테일램프,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의 정교한 익스테리어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도로 위에서 드라마틱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 모두를 구현해냈다. MHEV 기술은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통해 회수해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빠르고 정교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할 뿐 아니라 가속 시에도 엔진 효율을 높인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400PS을 내며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힘을 2,000~5,000rpm 영역에 걸쳐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다.

 

판매 가격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9,010만원, P400 다이내믹 HSE 1억 2,420만원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레인지로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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