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한 여자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 교사는 당시 복도에 있던 학생들을 향해 “미쳤어?”, “왜 떠들고 지X이야 개XX들이”라는 등의 욕설을 했다.
교사는 또한 교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더 심한 욕설을 했다는 말도 전해졌다.
피해 학생 학부모는 딸의 담임 교사에게 중재를 부탁했고, 다음날 문제 교사가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소리를 지른 것에 대해선 “허공에 소리를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부모는 항의할 경우 ‘학부모 갑질’로 비칠까 두려워 직접 나서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이 영상을 제보한 언론의 유튜브 댓글에는 “그런 선생님이 아니고 착한 선생님이다”, “전교생이 좋아할만큼 성격이 좋으신 분이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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