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고대도, 효자도가 선정되고, 효자2리는 2단계 선정돼 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특성화사업은 특수상황지역 내 개발대상(188개소) 섬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보령시는 효자2리를 승급 사업 대상지로 고대도·효자도를 신규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고대도는 선교사 ‘칼 귀츨라프’를 특성화한 선교테마 및 종교순례 관광상품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호자도는 효(孝) 문화를 특성화한 가족휴양 컨텐츠 개발이다.
2단계 효자2리는 오감만족 효자2리 보물섬을 특성화한 체험관광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체험센터와 바다낚시터 조성을 통해 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소득사업과 마을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며,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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