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3명이 심정지 환자를 6차례 이상 살려 '금' 하트 세이버(Heart saver) 배지를 받았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22일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환자 소생에 기여한 119구조대원 전해동·강다연·정성진 소방장에게 금 하트 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 배지는 심정지로 죽음의 위기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구하면 수여되는데, 이 배지를 6차례 이상 받으면 '금' 배지를 받는다.
여러 차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경험이 있는 구급대원 3명은 지난해 서구 내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살리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신속한 처치·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시민의 안전·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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