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면제 기념 콘서트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비전과 방향 군민과 공유하는 시간 마련
경북 울진군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울진연호문화센터 강당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면제를 축하하기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예타면제 확정을 기념하고, 원자력수소 산업의 비전과 방향을 군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진군은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울진 국가산단'을 추진해 비송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 전략과 선제적인 입주기업 확보 등을 통해 2023년 3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6월 28일 예타면제를 확정하면서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울진 미래의 중심축이 될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다.
향후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7000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울진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선 '군수님 질문있어요'라는 특별이벤트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와 문자 질문을 통해 접수한 울진 국가산단과 관련한 궁금증을 손병복 군수가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수소 산업과 함께 관광과 지역기반산업, 복지를 비롯한 군정 운영 방향과 미래 울진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희망 토크콘서트를 통해 군민들이 울진 국가산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자력수소 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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