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 농식품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인 ‘제2회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 2024)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돼 총 9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그린바이오와 애그·푸드테크 분야 유망 벤처·창업기업 268개 사가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이 참석하여 AFRO 개막 축하와 농식품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 제품 전시 및 홍보와 더불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판로·기술·해외진출·네트워킹, 대기업 리버스 피칭 등 창업 생태계에 특화된 농식품 테크 박람회로 진행됐다. 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인 ‘코엑스 비즈니스 커넥팅’ 행사를 진행해 90개사의 기업이 총 169건의 비즈니스 매칭의 성과를 이뤘다.
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NH농협을 비롯 농식품 분야 대표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부스 및 투자유치 IR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긴트와 모피 대신 식물성 가죽을 개발하고 있는 그린컨티뉴, 육류 딥에이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딥플랜트 등 농식품 분야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이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사 홍보를 진행했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로드쇼, 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 관련 행사와 대형 유통채널 MD 품평회, 라이브커머스 등 판로지원 행사와, 민간 및 국유 특허 기술 이전 설명회도 연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외 진출 세미나와 푸드테크 글로벌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스타트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AFRO 2024는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향연 속에 잘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농식품 테크 유망기업의 성장을 돕고,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AFRO 전시회는 7월17일에서 19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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