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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평택지제역 고속철 차량기지 사업, 예산 낭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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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2 11:32:34 수정 : 2024-08-02 1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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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이 투입되는 평택지제역 고속철 차량기지 사업이 예산 낭비라는 주장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2일 밝혔다. 

 

공단은 SR의 평택지제 차량기지 건설사업에 대해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중인 사업”이라며 “수서 출발 SRT(수서고속철도)의 효율적 정비를 위해서는 수서역에서 인접한 평택지제 차량기지 신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본사의 모습. 국가철도공단 제공

이어 “공단이 채권발행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SR가 공단에 시설사용료를 납부하여 채권을 상환할 예정이므로 예산을 낭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철도노조는 평택지제역 차량기지 건설사업이 예산 낭비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차량 정비기지를 신설하기보다 SRT 정비에 쓰이는 부산기지를 개량·확장하면 424억원에 필요한 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이어 “평택지제 차량기지 내 SRT 중정비시설은 중정비 주기(15년)를 고려해 2단계 사업으로 시행 예정이며, 중정비시설 필요 부지는 1단계에서 확보할 것”이라며 “평택지제 차량기지는 신규 고속철도 차량 운행을 위하여 필요한 정비시설로 주변지역 홍수위(100년 빈도)를 반영하여 차량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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