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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부동산 대책 15일 전 발표… 대출규제 등 금융대책도 종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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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2 15:41:31 수정 : 2024-08-02 1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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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월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 임박
“서울 부동산, 강남3구·마용성 위주 상승”
“정부 할 수 있는 모든 공급대책 검토중”
“대출규제 등 금융규제도 포함여부 고심”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월 부동산 공급대책이 15일 이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춘섭 경제수석의 주요 경제지표 등에 관한 브리핑 직후 열린 질의응답 자리에서 “현재 (부동산) 대책을 관계부처 간 논의하고 있고 8월에 늦지 않은 시점, 15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용은 공급 대책 위주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공급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고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상승에 대해 “서울 집값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위주로 매매, 전세도 많이 올라가고 있고,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보고 있어 정부도 대책이 필요하다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 금융규제가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종합 대책은 공급이 주가 되어 공급하지만, 대출규제, 금융규제도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책에 포함할 건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책은 공급 위주 대책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어디까지 할지는 부처간 협의를 통해서 세제, 지방세, 취득세 문제도 있고, 기획재정부의 다른 세금 이런 부분도 있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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