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서,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각종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부산만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지금까지 55곳의 들락날락이 개관했고, 45곳은 조성 중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4곳을 포함하면 총 104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주요 사업지 현장 방문과 사업지 선정 심사를 거쳐 규모별로 △대형(1000㎡ 이상) 1곳 △중형(330㎡ 이상) 3곳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동구와 북구, 사하구, 기장군 각 1곳이다.
동구는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구축과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공간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북구는 폐교를 리모델링해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덕천도서관을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함께 미래교육센터로 조성한다.
사하구는 15개 작은 도서관 중 이용률이 가장 높지만 시설이 낡은 당리 작은 도서관을 과학특화 체험 공간과 디지털 콘텐츠가 더해진 미래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기장군은 일광도서관을 디지털 학습공간과 함께 별 테마 체험관을 특화콘텐츠로 조성해 별 관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15분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사업대상지를 민간 협력으로 적극 발굴하고, 들락날락 만의 독특한 콘텐츠 운영 내실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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