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진출 5개팀 모두 수료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MM’팀이 ‘2024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본선에 진출한 국내 5개 팀은 모두 국내 최고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 수료생과 멘토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MMM팀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MMM팀을 이끈 박세준 멘토는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MMM팀의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회 연속 우승은 우리나라의 화이트해커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이버공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최정예 화이트해커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등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다. 올해는 지난 8~1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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