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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택배회사였는데”… 택배 배송 사칭 피싱문자 주의하세요

입력 : 2024-08-16 06:00:00 수정 : 2024-08-15 2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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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늘어… 우체국·금감원 등 예방 안내
추석 앞두고 소포박스·스티커 제작 배포

최근 택배회사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사례가 발생하면서 하반기에도 추석 선물 배송을 위장한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행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이 예방 홍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금융감독원, 전국상인연합회·㈜한진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택배상자 및 스티커의 제작·배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택배사 명의로 휴대폰 문자를 보내 금융정보 탈취를 시도한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처로, 우정사업본부·전국상인연합회·한진은 택배상자 및 스티커 제작·배포 등을 지원하고 금감원은 홍보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 우체국 686국에 민생범죄 피해예방 문구가 담긴 소포상자 10만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전국상인연합회·한진도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 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이런 문구를 담은 스티커 3만장을 부착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으면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는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모바일 백신 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전화를 초기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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