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이 신제품 무화과 케이크와 타르트를 선보이자 이번에도 ‘오픈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 15일 신제품 무화과 케이크인 ‘안녕 무화과’를 출시했다.
케이크 가격은 3만9000원이다. 함께 출시한 무화과 타르트의 가격은 4만1000원(2호)이다. 매일 오전 8시에 한정 수량 판매하며, 오는 10월까지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성심당 ‘오픈런’을 위한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대기표를 받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줄을 섰다는 글이 올라왔다. 새벽 6시 30분에 도착했으나 이미 60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있었다는 인증 글도 퍼졌다.
성심당 롯데점은 공식 SNS에서 “다른 시루 시리즈와 비교도 되지 않게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이날 오픈 전 대기 고객만 해도 80분 넘게 기다리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무화과 입고가 안정적이지 않고 후숙이 온전히 되지 않아 대량 생산이 어려운 만큼 점차 안정시켜 현재보다 더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심당은 지난 7월 여름 한정상품으로 ‘망고시루’ 케이크를 선보였다가 재료 수급 등의 문제로 조기 단종된 바 있다. 이에 성심당은 생귤시루로 계절 시루 케이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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