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인해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2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8~15m의 바람과 함께 1.0~3.5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육도·풍도를 오가는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종다리는 서울을 지나면서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통과 후 속초 부근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될 전망이며 이후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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