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주차돼 있던 관광 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6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주차 중이던 관광버스 후미를 추돌, 인근 차량과 2차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택시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은 없었으며 2차로 충돌한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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