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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국가 농어업유산’ 축제 한마당

입력 : 2024-08-27 06:00:00 수정 : 2024-08-26 1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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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8일… 뻘배어업·茶 조명
갯벌 VR·무료시식 체험 등 다채

전남 보성군의 국가중요 농어업유산인 뻘배어업과 전통차의 가치를 되짚어보고 체험하는 이색적인 축제가 선보인다.

보성군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제12회 보성세계차박람회와 함께하는 국가중요농어업유산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 뻘배어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35종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막식은 7일 오전 11시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한국차문화공원에서는 육중완밴드, 후니용이, 김아람, 팝페라팀 레디스 등이 함께하는 K-Water 축하공연이 열린다. 장양어촌체험마을에선 한국의 갯벌 가상현실(VR) 체험, 꼬막빵 무료 시식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한국차문화공원에서는 제10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 제12회 세계 차 품평대회, 제2회 티 퍼포먼스 경연, 학생 차 예절 경연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원결의를 맺은 경남 하동군과의 후속 사업도 이어진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농어업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와 축제를 연계한 지역 특유의 관광 자원으로서 그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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