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이달 말부터 ‘방방곳곳 문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구청장표 ‘위기가구를 함께, 강동위함 프로젝트’의 일환인 방방곳곳 문고리 사업은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에 ‘복지통장’ 596명이 지역 내 모든 세대(약 21만 가구)를 일일이 방문, 복지서비스와 사회복지시설 관련 정보를 담은 문고리형 안내문을 배포하는 사업이다.
강동위함 프로젝트는 민관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을 동주민센터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방방곳곳 문고리 사업의 핵심 인력인 복지통장들은 조사 대상자들의 실거주 환경과 생활 실태 등을 면밀히 확인하면서 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의심가구를 집중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구는 지난 6월21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민관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통장 등을 대상으로 활동 안내와 업무에 필요한 지식 교육 등도 실시했다.
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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