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이홍기, 이하 ‘KMDP’)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서울 서초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혈모세포 이식조정기관인 KMDP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이식수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는 1부,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기념 영상 시청 후 조혈모세포 기증자 대표에게 이식수혜자가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2부에서는 방송인 박경림 씨가 기증자와 함께 토크쇼를 펼칠 예정이다.
KMDP 이홍기 회장은 “2024년은 KMDP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두 기관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로 뜻을 모아 감사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서로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조혈모세포 기증, 신속·원활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 이식조정은 이식을 필요로 하는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기증자 상담, 확인 검사, 채취일정 조율, 기증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말한다. 이러한 이식조정사업은 1994년부터 KMDP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1만 명이 넘는 기증자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