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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철 목포대 총장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명문대학 도약”

입력 : 2024-09-02 18:06:31 수정 : 2024-09-02 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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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30 지정을 계기로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명문 대학으로 더 크게 도약하겠습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2일 글로컬30 지정과 관련해 전남 무안 남악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대는 20여년 전부터 ‘신 해양산업의 리더’란 슬로건 아래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해양과 에너지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이 2일 글로컬30 지정과 관련해 전남 무안 남악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목포대 제공

섬과 해양에 있어 인문학과 사회경제학 같은 비이공계 영역으로 해양특성화 영역을 확대하고 30개 이상의 전공과 학과를 해양특성화 전공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학은 세계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박연구소’ 설립에 이어 초대형 해상풍력센터 등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영암 대불국가산단의 대불산학융합지구는 SMR, 암모니아, 수소 등 무탄소선박을 연구하는 글로벌 오션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송 총장은 설명했다.

 

한전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한 나주혁신도시의 에너지벨리 산학융합지구는 해상풍력과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을 담당하는 에너지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방을 기피하는 학생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 무안에 있는 목포대 본교는 서울보다 나은 행복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송 총장은 “인구절벽 시대에 지방대학의 운영을 지역의 한정된 자원만을 가지고 유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글로벌 미래기술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성장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지정된 목포대학은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의 국비와 1854억원의 지방비, 국비와 교비 1200억원 등 약 4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계사업으로 RISE사업 1000억원, 국립대 육성사업 500억원 등을 포함해 2028년까지 5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실공히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명문대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대학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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