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관광객 유치 위해 숙박도 지원
경북 문경시는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 시티투어 여행사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당초 찻사발축제 방문 외국인 관광객에 국한했던 조건을 내국인 관광객과 동일하게 변경했다.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지원도 추가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15명 이상 모집해 조건을 충족한 문경 시티투어를 진행할 경우 투어버스 1대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시에서 숙박하면 내·외국인 관계없이 기존 지원금에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정 유료관광지도 늘어난다. 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와 문경철로자전거, 문경관광사격장 등이 있던 지정 유료 관광지에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 2곳이 추가됐다.
이번 지원사업 참여 희망 여행사는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여행 7일 전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티투어 종료 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투어버스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 또는 문경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문경=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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