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3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40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버지 B(70대)씨와 어머니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 부위를 크게 다친 어머니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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