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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 “추석 연휴 휴일 진료에 적극 참여… 183곳은 매일 문열어”

입력 : 2024-09-11 20:48:35 수정 : 2024-09-11 22: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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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참여해 응급실 부담을 줄이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대한한의사협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의원 616곳, 한방병원 215곳 등 총 831곳(10일 정오 기준)이 추석 휴일 진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183개소(한의원 106개소, 한방병원 77개소)는 15일∼18일(4일간) 매일 진료를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설 명절 기간 동안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는 평상시보다 150% 증가했으며, 이 중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다빈도 질환은 장염(14.4%), 얕은 손상(14.2%), 감기(9.2%), 염좌(6.3%), 복통(6.2%) 등 한의의료기관에서 평소 자주 치료하는 다빈도 질환인 경우가 많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명절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증응급질환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감기,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경우 한의원,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국민들도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응급실의 부담을 덜고, 시급을 다투는 긴박한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원과 한방병원들이 추석 연휴 진료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기간 진료를 시행하는 한의의료기관 명단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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