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피터 첸처 독일 함부르크 시장을 만나 도시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집무실에서 함부르크 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만났다.
오 시장은 "독일 정기 교통권인 '도이칠란드 카드'를 벤치마킹한 서울의 기후동행카드가 최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독일의 수변 문화 복합도시 '하펜시티'를 언급하며 "작년 3월 함부르크 출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와 리버버스 준비 등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 함부르크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면담에는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사빈 쉬털린 와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 장관, 리브 아스만 함부르크 외교장관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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